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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장교 2명 훈련 중 저수지 빠져 숨져

입력 : 2015-04-29 01:30:53 수정 : 2015-04-29 0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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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상무대 육군보병학교 소속
軍 “예정없던 수중침투… 경위 조사”
군 장교 2명이 훈련 도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3시 30분 광주 광산구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국지도발훈련을 받던 전남 장성 상무대 육군보병학교 소속 이모(25)·고모(23) 소위가 물에 빠졌다. 이들은 다른 장교 3명과 함께 길이 70m, 수심 4m의 저수지를 헤엄쳐 건너다가 40m 지점에서 실종됐다. 119구조대는 오후 4시 22분과 40분에 의식불명상태의 이 소위와 고 소위를 각각 구조해 함평 육군통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9시10분, 10시 15분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군 당국은 교관과 동료 장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보병학교 관계자는 “지상침투 훈련만 예정됐고 수중침투 훈련은 계획되지 않은 일이었다”며 “교육생들은 수중침투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데 단독으로 훈련이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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