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상한 괴물’ 헤어드라이어 아이의 엉뚱한 상상 속으로

입력 : 2015-05-02 03:27:10 수정 : 2015-05-02 03:27: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향안 지음/배현주 그림/은나팔/1만2000원
어느 날 우리 집에/이향안 지음/배현주 그림/은나팔/1만2000원


“어느 날 우리 집에 이상한 괴물이 배달됐어. 기다란 꼬리에 커다란 머리. 불 바람, 얼음 바람을 마구 뿜어대지. 틈만 나면 우릴 잡아먹으려고 해. 괴물아, 넌 누구니?” 아이의 눈에 비친 헤어드라이어의 모습이다. 아이의 눈에 헤어드라이어는 날카로운 이빨에 긴 꼬리를 갖고, 전기를 먹고 사는 무서운 괴물이다. 아이는 괴물에게서 가족을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아이들은 사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상상하며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상상 속의 인물 혹은 사물을 두려운 존재로 바라보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 용기를 갖기도 하고, 자신만의 친구로 두고 비밀을 털어놓기도 한다.

김신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