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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회초 극적인 동점홈런 터뜨려, 메이저리그 데뷔홈런

입력 : 2015-05-04 07:16:09 수정 : 2015-05-04 0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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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체질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팀이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9회초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 데뷔홈런이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어웨이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가 믿고 내 보낸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의 초구 커브(약 132㎞)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 어웨이 경기 이후 4일만에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높였다.

지금까지 강정호는 선발로 나선 9경기에서 25타수 9안타로 타율 0.360을 기록햇다.

반면 교체로 나선 8경기에선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여섯 번째 투수 미치 해리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타구가 2루수 정면을 향해 아웃됐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끈에 2-3으로 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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