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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이별 강요한 누나들에게 협박하고 흉기 휘두른 40대 동생

입력 : 2015-05-04 08:31:33 수정 : 2015-05-04 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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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자신의 동거녀와 헤어질 것을 요구한 누나들에게 앙심을 품고 위협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이 남성은 실제로 누나에게 해코지를 하려다 이를 말리는 누나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렀다.

4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누나의 동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상해)로 A(44)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10분께 부산시 사상구의 누나(48) 아파트를 찾아가 누나를 해치려 하다가 이를 말리는 누나의 동거남(60)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30분 뒤 A씨는 누나 2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가족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평소 A씨가 거주하던 다른 누나의 집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들이 동거녀에게 헤어지라고 하는 바람에 동거녀와 결별하게 돼 화가 났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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