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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겠다며 차를 길에 세워놓아 뒤따르던 차량 추돌뒤 하천으로 추락

입력 : 2015-05-04 15:12:20 수정 : 2015-05-04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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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작정으로 차를 몰고 나온 뒤 차량을 도로에 세워놓고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다른 차량이 이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굴러 떨어졌다.

4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한쪽에 세워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48)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에 세워놓은 차량 소유주 한모(46)씨가 사고 현장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채 누워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한씨 역시 위독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한씨 등을 상대로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이유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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