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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휴스턴전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 4게임 연속 장타

입력 : 2015-05-05 10:14:40 수정 : 2015-05-05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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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이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잔인한 4월의 아픔을 날리고 완전히 살아났음을 알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어웨이전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2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맞히는 장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3번의 타격기회를 더 잡았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7로 조금 높아졌다. 

이날 텍사스는 0-1로 끌려가다가 8회초와 9회초 각각 1득점, 2-1역선승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댔다.

지난 4월엔 52타수 5안타로 타율 0.096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꼴찌의 수모를 당했던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서 2루타를 생산하면서 부활기미를 보였다.

이어 3일 홈런과 2루타, 4일에도 2루타를 쳤다.

5월들어 5일 휴스턴전까지 추신수는 17타수 5안타로 타율 9할9푼4리로 제자리를 찾았다. 

7년간 1억3000만달러의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2014년 텍사스에 합류한 추신수는 올 시즌 초반 등부상 등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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