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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퓨아 뉴기니 규모 7.4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

입력 : 2015-05-05 11:19:21 수정 : 2015-05-05 13: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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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불의고리에 위치한 파퓨아뉴기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일어나 쓰나미 경보가 발경됐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은 5일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주(州)의 주도 코코포에서 남서쪽으로 133㎞ 떨어진 곳의 지하 63.1㎞ 지점에서 규모 7,4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지진 발생지점 반경 300㎞이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PTWC)도 "반경 300㎞ 이내에 위험한 파도를 동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지만 쓰나미가 하와이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브리튼섬의 주도 라바울에서 라바울 호텔을 운영중인 수전 맥그레이드는 "수영장의 물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강력한 진동이 도시 전체를 흔들었다"며 "그러나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퓨아뉴기지는 연간 1만5000여회의 지진이 발생해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4일에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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