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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디시인사이드 팬들과 마찰? "욕 하지 마요"

입력 : 2015-05-06 09:38:36 수정 : 2015-05-06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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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팬들과 마찰을 빚었다.

조승우는 지난 3일 광주 뮤지컬 공연을 마치고 나오던 중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린 팬들에게 온라인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언급했다. 

그는 "갤러리 회원들은 손을 들어달라"고 주문한 뒤, 몇몇 팬들이 손을 들자 조승우는 "거긴 왜 실명을 안 써요? 왜 욕을 해요?"라고 물었다. 이어 "저의 팬이라면 갤러리 하지 마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일이 있은 후 디시인사이드 조승우 갤러리 팬들은 "팬 차별이다" 혹은 "소신 발언이다"이라며 의견이 분분한 상태. 이에 조승우는 4일 오후 조승우 갤러리에 실명으로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어제 광주 공연 퇴근길에서 상처 받았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갤'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 건 한 명을 지목해 말한 게 아니었음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제가 말씀드린 처음부터 함께해 온 팬이란 무명일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응원해준 '몽룡이네'와 '위드승우'(조승우 팬클럽)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한 "갤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는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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