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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갤러리 "단관특혜에 항의"… 팬 차별 논란에 입장 밝혀

입력 : 2015-05-06 11:20:31 수정 : 2015-05-06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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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팬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조승우는 지난 3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광주 공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인 받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에게 디시인사이드 회원이 있느냐고 물은 뒤 "왜 실명을 안 써요? 왜 욕을 해요? 갤러리 하지 마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조승우는 뮤지컬 특정 구간 예매를 공식 팬클럽 회원들에 한해 공급했다는 '단관 특혜' 의혹 때문에 자신의 갤러리 팬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조승우는 4일 갤러리에 직접 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갤을 하지 말라고 얘기 한 건 한 명을 지목해 말한 게 아니었음에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가 말씀드린 처음부터 함께 해 온 팬이란 무명일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 준 몽룡이네와 위드승우를 말씀드린 거다.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6일 조승우 갤러리 측은 "흔히 '피켓팅'으로 알려진 조승우 배우의 뮤지컬 예매 경쟁이 매우 치열했기 때문에 단관표가 일부 특정 멤버들의 전유물화가 되어가는 걸 문제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조승우 갤러리 회원 119명은 탄원서를 작성해 소속사에 전달했지만, 단관 특혜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이어 조승우 갤러리 측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출입 장벽이 없고, 대부분 익명으로 활동하며, 반말로 소통하는 문화 코드를 갖고 있기에 안티팬이나, ‘어그로’와 같은 방해꾼, 지나친 비방이나 인신공격, 욕설이 나오는 곳"이라며 "이번 일련의 사태 중 조승우 갤러리에서도 최근 이틀간 지나치게 과열된 틈을 타 이러한 욕설과 비방이 있었던 점은 인정하며 그동안 자체정화를 통해 더 많이 걸러내지 못한 부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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