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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에 노란불, 불펜피칭 취소…재활속도 예상보다 늦어

입력 : 2015-05-07 10:10:59 수정 : 2015-05-07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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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차 불펜피칭이 취소됐다.

예상보다 재활속도가 늦다는 판단 때문으로 등판시기가 생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예정된 불펜피칭을 미뤘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2일 불펜피칭을 할 때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쳤다. 다저스 재활 파트가 원하던 구속보다 1∼2마일 정도 낮은 구속"이라고 전하며 "예정대로라면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할 시점이지만 2일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재활 속도를 늦췄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크게 걱정할 일이 생긴 건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잭 그레인키의 몸 상태를 걱정했지만 지금 잘 던지고 있지 않는가"라고 희망을 걸었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DL에 올려 놓았다. 

DL 등재 시기를 3월 28일로 소급 적용해 류현진은 '문서상으로' 5월 27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재활이 더딜경우 등판 시점은 6월초보다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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