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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의할 눈병, 안구건조증에 비염·결막염까지 손만 잘씼어도 OK

입력 : 2015-05-21 01:32:55 수정 : 2015-05-21 0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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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의할 눈병 (사진= OnStyle)
요즘 주의할 눈병, 안구건조증에 비염·결막염까지 손만 잘씼어도 OK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질환으로는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등이 주된 증상이다.집먼지진드기·곰팡이 등 실내항원, 꽃가루·잔디 등 실외항원,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의 털이 주범으로 꼽힌다. 대기오염,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도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안과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안구건조증까지 덮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결막염은 피로와 상관없이 봄·가을철에 갑자기 생겨 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된다. 또 결막이 부어오르고 눈곱이 많이 끼며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눈이 가렵다고 심하게 비비거나 긁으면 과도한 눈물과 함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막궤양이나 각막혼탁이 발생해 시력이 저하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안구건조증 위험과 관련된다. 나경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연구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막혀 안구건조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눈물흘림증 안건염 눈물주머니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 분비되기 때문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의 긴장이 풀어져 면역세포 중 하나인 헬퍼T세포와 NK세포의 기능이 활발해진다.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 교감신경계가 반응하며 면역계에도 악영향을 준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봄철 질환의 7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C, 항체 생산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E 등이 다량 함유된 제철 과일과 야채를 자주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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