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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증상, 정신적으로 우울증 수치심 유발...'체중 조절 및 적절한 운동 필수'

입력 : 2015-05-21 10:23:00 수정 : 2015-05-21 1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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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롤러코스터` 방송 캡처
비만 환자에서 과민성 방광의 위험이 높다고 연구 결과가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 주는 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면서 운동 효과도 향상시켜주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물'이다. 물은 체중 감소와 운동 효과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몸의 60%가 물로 구성돼 있어 근육이 작동하는 것부터 신진대사까지 모든 것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금만 수분이 부족해도 이런 작용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만약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약간 어지럽고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제이틀린 박사는 "하루에 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은데 일주일에 3번 매번 45분 정도 운동을 한다면 물을 12잔까지 마시라"고 권장했다.

둘째는 '그리스 식 요구르트'다.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다른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당분과 염분 함량은 낮다. 따라서 고 단백질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 등 군것질을 하지 않게 한다.

또한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간식 중 하나다. 제이틀린 박사는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고치는 작용을 하는데 유제품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셋째는 '견과류 버터'다. 땅콩이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로 만든 버터에는 불포화지방이 들어있어 살을 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은 식탐이 일어나지 않도록 포만감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서 영양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 신체가 기름칠이 잘 된 기계처럼 잘 돌아가게 한다.

넷째는 '달걀'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또한 염증을 퇴치하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운동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항염증 성분들은 대사 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대사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체중 증가를 막아준다.

다섯 째는 '짙은 잎채소'다. 시금치, 근대, 케일 같은 짙은 잎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은 위를 꽉 채워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과식을 막는다. 또한 잎채소에는 항염증 성분들이 풍부해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해준다. 체중 조절과 운동을 위해 잎채소를 이용할 때는 갈아서 스무디 등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여섯 째는 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통곡물'이다. 통곡물에는 비타민 B군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를 향상시키는 핵심 영양소이며 염증을 퇴치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견과류 버터를 바른 통곡물 토스트야말로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간식이다.

일곱 째는 '저지방 초콜릿 밀크'다. 운동 후에 뭔가 먹고 싶을 때 저지방 초콜릿 밀크가 딱이다.

초콜릿 밀크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들어있는데, 여기에 단맛이 나기 때문에 초콜릿 밀크를 마시고 난 뒤에는 다른 것을 먹고 싶은 생각이 줄어들 수 있다.

한편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 생활을 어렵게 한다.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다.

비만 환자에서 과민성 방광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만성적인 기침은 방광 자극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해야 한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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