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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안정적 상태 유지

입력 : 2015-05-22 19:30:31 수정 : 2015-06-19 1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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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8도 이상 발열증세 없어”
일반국민 전파 가능성 낮을 듯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감염이 확진된 3명의 환자들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 감염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2일 “현재 3명의 메르스 확진자 모두 38도 이상의 발열과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택에 격리된 감염자들의 가족과 의료진 64명 중에서 감염 의심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격리 대상자들은 확진 환자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메르스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달리 전염성이 높지 않아 일반 국민의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사스는 첫 환자 발생부터 5000번째 환자 발생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메르스의 전염 속도는 아주 느리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자료를 보면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15년 5월까지 3년이 넘는 기간에 환자 수는 1142명으로 집계됐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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