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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6차산업으로 명품화 시동

입력 : 2015-05-22 18:52:39 수정 : 2015-05-22 2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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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디자인 개선 브랜드화…한화, 판로 개척 등 지원키로 한화가 22일 개소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보기술(IT), 디지털, 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농수산업 등 1차 산업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수산업 비중이 큰 충남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지역 특산물의 품질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판로를 개척해 고부가가치화 작업을 돕는 게 골자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홍성 죽도의 클린에너지 실증사업에 대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등과 함께 설명을 들은 뒤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천안=청와대사진기자단
한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충남센터는 접수된 농수산품에 대해 갤러리아 MD, 충남농업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품질 인증, 스토리텔링, 디자인 개선, 판로 확대’ 등의 과정을 거쳐 명품화를 지원한다.

농수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에 테스트 숍도 구축·운영한다. 명품화 사업 조기 정착을 위해 충남센터·지역 농가·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예산 사과 와인, 공주 밤, 공주 블루베리 즙·잼, 논산 장류, 아산 고춧가루 등 5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식품관에는 명품화된 제품을 판매하는 ‘아름드리 by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별도 코너도 마련된다. 우선 20개 업체, 73개 상품이 판매된다. 한화는 지역 농수산품 명품화를 위해 포장단위 조정과 패키지 개선, ‘창조경제명품 ○○호(가칭)’ 명칭 부여 등도 지원한다. 갤러리아백화점F&B팀, 마케팅팀, 디자인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상품개발 및 유통에 필요한 유관부서와 문화창조경제융합센터 등을 활용해 개발을 지원한다.

6차산업은 농수산물을 길러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어업(1차)과 가공(2차) 및 유통·서비스(3차)를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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