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朴대통령 “클린에너지 사업 기대 커”

입력 : 2015-05-22 18:52:27 수정 : 2015-05-23 00:25: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출범식 후 산학연 오찬 참석 “생산자 땀방울에 스토리 입혀… 농산물·식품 업그레이드 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전국 11번째로 문을 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충남이 우리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클러스터로 성장해 달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태양광 산업기반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역설했다. 또 혁신센터를 시찰하면서 태양광을 이용해 시제품을 만든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이 ‘태양광 텐트’에 대해 설명하며 “캠핑을 가서 전자기기를 충전 걱정 없이 여자친구와 마음껏 사용하고 싶어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것이 또 한 번 입증됐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가한 교수, 학생들과 셀카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출범식 후 산학연 오찬에서 “충남에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될 클린에너지 산업에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돼 독일 솔라 밸리와 같이 혁신적 클러스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와 함께 혁신센터가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농수산품의 고부가가치 명품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보르도의 와인, 뮌헨의 맥주, 벨기에의 초콜릿을 예로 들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식재료들은 품질만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스토리를 결합시켜서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과 식품도 생산자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 주문이다.

박 대통령은 충남센터 시찰에서도 정제민 예산사과와인 대표와 신동혁 갤러리아 차장이 설명하는 사과와인과 판로 개척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들에게서 “명품화를 위해선 가치가 있어야 하고 희소성, 스토리화해야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상품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