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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적자’ 금융 계열사 3곳 대표 교체

입력 : 2015-05-22 23:44:16 수정 : 2015-05-22 2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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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 퇴진
“금융분야 재편… 성장동력 찾을것”
현대중공업이 22일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3개 금융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낸 뒤 진행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 계열사 재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8남인 정몽일 회장은 현대기업금융 회장직을 내놓고, 현대기술투자 대표이사 회장에서도 물러난다. 김재근 현대기업금융 대표이사도 함께 퇴진한다.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의 새 대표는 당분간 현대중공업 상무급 임원이 맡기로 했다. 현대선물은 김광남 대표가 퇴진하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조영철 전무가 신임대표를 겸직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들 금융계열 3개사가 지나치게 소규모인 데다 다른 금융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등과의 시너지도 내지 못했다”며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 차원에서 금융분야를 재편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은 지난 수년간 적자에 시달렸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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