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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방화범은 누구? CCTV서 수상한 男 포착

입력 : 2015-05-25 10:09:49 수정 : 2015-05-25 1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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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창고서 불··· 3시간여만에 진화·1명 숨져

25일 오전 불이 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물류창고 화재는 오전 2시16분께 발생, 3시간40분만에 진화됐지만 경비직원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내부에 있던 수백t의 의류 등에 불이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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