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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 입고 4년 만에 돌아온 아우디 ‘A6’

입력 : 2015-05-25 20:35:30 수정 : 2015-05-25 2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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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 6개로 늘리고 색상 대폭 확대
아우디 ‘A6’ 7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사진)이 4년 만에 출시됐다. A6는 국내 아우디 판매의 40% 이상 차지하는 차량인데, 이번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종류와 색상이 대폭 늘었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취향을 맞추려는 노력인데, 특히 주력 모델의 배기량을 키우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25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A6는 엔진 출력이 향상되고, 새로운 범퍼와 사이드 라인, 싱글 프레임 그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 기어노브, 내비게이션 등이 새로 장착됐다. 대략 700만∼800만원가량의 옵션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기존보다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다.

이번 출시의 포인트는 트림과 색상 확대다. 기존 4개 트림에서 6개로 늘고, 각 트림별로 ‘컴포트·프리미엄·스포트’의 3가지 옵션을 고를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은 기존 7가지에서 18가지로 늘었다. 선택 가능한 색상도 5가지에서 15가지로 확대됐다. 그동안 2L 디젤 엔진 모델인 ‘A6 35 TDI’가 가장 잘 팔렸는데, 이번에 ‘A6 40 TDI 콰트로’와 ‘A6 55 TDI 콰트로’ 등 3L V6 디젤 엔진 모델 2가지가 추가했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3L 디젤엔진 모델 수요가 많이 늘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A6 출시로 판매량을 얼마나 회복할지도 관건이다. 지난 1∼3월 A6 판매량은 4214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5만8969대)의 7.15%나 됐다. A6 판매량의 94%가 디젤 엔진 모델인데, 매달 1200∼1400대씩 팔리다 지난달 들어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재고가 달리면서 276대로 급감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차 점유율이 전년 4월(70.3%)보다 대폭 줄어든 65.4%를 기록한 배경이다. A6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달 디젤차 점유율도 지난해 4월(67.3%)보다 줄어든 64.3%를 기록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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