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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진화'…콘·모나카가 '대세'

입력 : 2015-05-26 09:53:31 수정 : 2015-05-26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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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더위와 갈증 해소를 위한 '얼음 과자'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디저트'로 진화하면서 빵이나 과자와 결합한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편의점 씨유(CU)가 최근 5년간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은 2012년 34.8%에서 올해(1∼5월) 24.8%로 감소한 반면 '콘ㆍ모나카' 타입은 같은 기간 32.4%에서 52.8%로 크게 높아졌다. 

'바' 타입 아이스크림은 물이나 유제품에 첨가물을 넣어 얼린 전통적인 빙과 형태이고, '콘ㆍ모나카' 타입은 빵이나 과자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표적인 바 제품으로는 메로나, 바밤바, 돼지바 등이 있다.

콘 제품은 부라보콘, 구구콘, 월드콘 등이, 모나카 제품은 빵또아, 참붕어싸만코, 찹쌀떡아이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씨유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문화가 하나의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더위와 갈증 해소를 위해 즐겨 먹던 바 또는 튜브형 대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콘ㆍ모나카 타입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씨유가 올해 출시한 '씨유 빅 모나카'와 '마카롱 본젤라또 아이스크림' 2종(블루베리치즈ㆍ요고베리) 역시 각각 과자와 마카롱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김민규 아이스크림 MD(상품기획자)는 "디저트 열풍이 아이스크림 선호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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