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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돌아온다

입력 : 2015-05-26 13:56:13 수정 : 2015-05-26 13: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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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구할 라만차의 기사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2005년부터 10년 동안 한국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오는 2015년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오디컴퍼니는 26일 오후 4시에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티저를 공개한다. 티저포스터와 영상에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극중 대사인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미친 짓은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 이라는 문구가 노출되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던지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10년 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맨오브라만차는 현실에 부딪치고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이 되묻게 하며, 삶을 돌아보고 나아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꿈과 용기’라는 가치는, 그 시대에 맞게 재 해석될 수도 있고, 시대를 뛰어 넘는 울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 시대처럼 현실 속에서 도전할 꿈조차 꾸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할 것”라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스페인의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뮤지컬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2007년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라는 제목으로 LG아트센터에서 공연 되었고,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뮤지컬의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10년 동안 한국 관객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하여, 2015년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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