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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해서 홧김에"…개처럼 아들 끌고 간 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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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26 15:47:01 수정 : 2015-05-26 1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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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공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줄에 묶은 뒤 개처럼 끌고 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저장(浙江) 성의 한 도로에서 개처럼 학대당하는 소년의 모습이 포착됐다.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은 먼저 자신이 몰고 온 트럭에서 아들을 끌어내렸다. 이미 차에서 내릴 때부터 소년의 몸에는 줄이 묶여 있었는데, 아마도 남성이 아들을 차에 태우기 전에 맨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아들의 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을 끌었다. 당연히 줄에 묶인 소년은 바닥에 나동그라진 채 질질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아들이 오전 내내 공부하지 않고 바깥에서만 놀았다”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성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년은 손만 다쳤을 뿐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쿠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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