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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순국선열 발자취 따라 애국투어를!

입력 : 2015-05-26 21:08:13 수정 : 2015-05-26 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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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지 70년 되는 해다. 70번째 광복절을 앞둔 초여름, 여행을 즐기며 선열의 뜻을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관광공사는 ‘미리 보는 광복 70주년’이라는 테마로 ‘6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민족의 정기가 어린 곳을 미리 둘러본다.

◆천안 독립기념관

일제강점기 국난 극복사와 각지의 독립운동을 시기별로 만날 수 있다. 신록이 가득한 숲길 산책 코스가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제격이다.

천안 독립기념관
◆서울 망우리공원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유명 인사들이 묻힌 의미 있는 장소다. 공원 안 순환도로를 따라 이어진 ‘사색의 길’은 이들의 묘역을 두루 거친다. 숲길을 걸으며 잠시 들러 묵념을 할 수 있다.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국민의 힘으로 나라의 빚을 갚아 국권을 지키자는 국채보상운동은 민족의 독립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 중구에 자리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선 이 운동의 태동에서 확산, 일제의 탄압과 좌절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선비의 고장 안동은 의를 행하는 유교 정신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의 숫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51년에 걸친 안동 지역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신안 암태도

전남 신안 암태도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항일농민운동인 암태도 소작쟁의가 일어난 현장이다. 이 자랑스러운 저항의 역사가 암태도 소작인항쟁기념탑과 의사 서태석 선생 추모비, 암태도 농민항쟁사적비에 아로새겨졌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6·25전쟁 전후 암울했던 우리 삶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으로 내려온 이승만 대통령이 3년 동안 관저로 사용한 건물로 내부에 대통령이 외교업무를 보던 응접실,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내실, 서재, 거실, 식당, 부엌 등이 당시 구조와 분위기 그대로 꾸며졌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촬영 세트장이다. ‘각시탈’, ‘경성 스캔들’ 등의 드라마와 ‘태극기 휘날리며’, ‘모던 보이’ 등 영화의 무대로 작품 속 주인공들의 흔적을 따라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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