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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돌고래 괴롭힌 커플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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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26 16:30:42 수정 : 2015-05-26 1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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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돌고래를 물 밖으로 들어 올려 사진을 찍는 등 무개념 행동으로 비난을 받는 페루 커플.
해변에 밀려온 새끼돌고래를 괴롭힌 커플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일본 인터넷언론 나리나리닷컴은 해변에 밀려온 새끼돌고래를 물 밖으로 들어 올려 사진을 찍는 등 이를 자신의 페이스 북에 게시한 커플이 미국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상에 “리마 돌고래 사건”으로 확산 중인 이 사진은 페루 리마 해변에서 지난 2014년에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남자는 돌고래를 거꾸로 들어 포즈를 취하고, 여자는 돌고래 위에 올라타는 등 돌고래를 괴롭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커플은 사진 게시 후 비난이 일자 바로 삭제했지만, 미국 소셜 미디어 ‘imgur'에 사진이 남아 뒤늦게 이를 본 동물애호가가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 PETA의 대변인은 "이런 행동을 한 어리석은 커플에게 동물학대죄를 적용해야한다“며 ”단순한 놀이를 위해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 큰 유감을 느낀다“며 비난에 가세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사진 속 커플을 찾아 죄를 묻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이고 있는 한편, ”낚시가 허용됐는데 문제 될 것 없다” “1년 전 일을 이제 와 처벌하겠다는 건가”와 같은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나리나리닷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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