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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5억원대 재진입

입력 : 2015-05-26 20:17:43 수정 : 2015-05-26 2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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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2개월 만에… 21개월 연속 상승세
이달 0.45% 올라… 전세가 비율 69%
25개 區 중 13곳 70%대… 2곳 늘어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년2개월 만에 5억원대를 회복했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5억198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1년 6월 5억455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했다. 2013년 3월 5억209만원 이후 줄곧 4억원대에 머물다가 2년2개월 만에 다시 5억원을 넘어섰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45% 오르며 2013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 상승세다. 연간으로는 총 1.9%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 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그동안 많이 상승한 부담감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여전히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광주는 호남선 고속철도(KTX) 개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단독과 연립 매매가도 각각 연간 1.16%, 1.06%씩 올랐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5월까지 3.92% 올라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4.86%)의 80% 수준에 해당하는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도 68.8%로 조사된 가운데 5월 들어 새롭게 강북구(70.4%), 도봉구(70.1%)가 70%를 넘어 전체 25개 구의 절반이 넘는 13개 구가 70%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 저금리,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 및 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5월 들어 연휴에 각종 기념일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해 졌고,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의 차이로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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