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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식약처 발표에 국순당 제발저리기? 백세주 전량 회수

입력 : 2015-05-27 07:52:52 수정 : 2015-05-27 0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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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 전량 회수


백수오 식약처 발표에 국순당 제발저리기? 백세주 전량 회수

백수오 식약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순당이 '백세주' 전량 회수를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의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 미검출 제품 10개, 이엽우피소 검출 제품 40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 불가 제품 157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백수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59개 중 농엽홍삼의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나머지 58개는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식백수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작년 12월, 올해 4월 매입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전량 폐기라는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높은 수위의 조치에 나섰다.

업체는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 식품 148개 가운데에는 39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 99개 제품은 확인 불가로 나타났다.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10개에 불과했다. 최근 논란이 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제품 45개는 모두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가열·압력 등 제조 단계를 거치면서 DNA가 파괴됐기 때문"이라고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백수오 식약처 발표, 백세주 전량 회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수오 식약처 발표, 백세주가 가짜라니" "백수오 식약처 발표, 뭔가 찔리는게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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