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시즌 선수 랭킹에서 기성용은 490점을 얻어 32위에 올랐다.
미드필더 중에선 18위로 어느팀에 가더라고 주전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기성용은 복귀 후 스완지의 주축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5골을 넣는 등 모두 8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 득점자이자 EPL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윤석영(25·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283위, 이청용(27·볼턴)은 297위에 자리했다.
2014~2015시즌 랭킹 1위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에당 아자르(24·첼시)가 981점으로 가뿐하게 차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