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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뉴타운 소형APT, 당첨 안정권 ‘최소 60점’이라고?

입력 : 2015-05-27 14:45:47 수정 : 2015-05-27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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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북권 뉴타운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청약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북권 뉴타운 소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수준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약가점이란, 청약통장 가입기간∙부양가족수∙무주택기간 등 청약신청자 조건을 점수로 환산해 점수가 높은 사람을 당첨자로 뽑는 제도다. 총 84점이 만점으로 일반적으로 60점 이상이면 높은 점수로 여겨진다.

현재 전용 85㎡ 이하 주택의 공급물량 40%에 대해 가점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금융결제원은 각 주택형 별로 최고가점과 최저가점, 평균가점 등을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5월 강북권 뉴타운에서 분양한 5개 단지의 전용면적 59㎡의 최고 청약가점은 60~74점으로 조사됐다. 평균가점은 58점으로 당첨되기 위해서는 최소 약 60점은 받아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청약가점은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신촌’에서 나왔다. 지난 1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신촌’ 전용면적 59㎡의 청약가점은 평균 71.2점, 최고 7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서울 강남권 인기 단지였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전용면적 59㎡ 평균 61.8점, 최고 69점)와 ‘서초 푸르지오 써밋’ 가점(전용면적 59㎡ 평균 68.8점, 최고 71점) 보다 높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공급된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59㎡ C타입이 평균 63.6, 최고 74점으로 집계됐다. ‘센트라스’도 45가구 모집에 1382명이 청약해 30.7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최고 청약가점은 59㎡보다는 다소 낮은 49~74점으로 조사됐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전용 84㎡ 최고 점수 68점 보다 높았던 단지는 ‘e편한세상 신촌’ 전용 84㎡ C타입(74점)과 왕십리센트라스 84㎡ A·E타입(74점), 아현역 푸르지오 84㎡ A타입(74점),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84㎡ A∙B타입(69점)이다. 타입별 당첨 가능한 청약 점수가 다르지만 평균 가점은 54.7점으로 당첨되기 위해서는 최소 50점은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 단지를 분양 받기가 어려워져 청약가점 제도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가점제 점수는 스스로 따져서 기재해야 함으로 잘못 계산해 부적격자로 당첨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기 쉬움으로 모델하우스에 가서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특별공급에 해당되는지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청약열기를 이어 받아 연내 강북권 뉴타운 새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북아현 뉴타운 1-1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9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22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3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8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 18구역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3㎡ 1009가구 중 5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9월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도 삼성물산이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24개동, 총 225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74가구다.

10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SK건설은 이문·휘경 뉴타운 2구역에 전용면적 59∼100㎡ 900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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