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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JTBC 사장 면담 요청했지만…"

입력 : 2015-05-27 15:07:48 수정 : 2015-05-27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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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진으로부터 하차통보를 받고 '분개'한 배우 김부선이 SNS에 또 다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27일 페이스북에 "JTBC 비서실과 어렵게 통화했다"로 시작하는 장문을 올렸다. 그는 "회장 또는 사장 면담 요청했더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신다"며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장자연 씨 전 소속사 사장의 소송과 1심 패소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방송 윤리 및 출연자보호 차원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발언은 애시 당초 편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방송 아니던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군다나 유죄확정 나온 뉴스가 나온 다음 날, '엄마가 보고 있다' PD님이 CP님과 함께 회장 비서실에 불려갔다고 했다. 비서실이 발칵 뒤집혔다면서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다"면서 "그런 충고를 듣자마자 녹화장에 갔는데 그녀가 또 지각을 했고 난 누군가는 따끔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아니냐고 감히 한 마디 했다. 그런데 그녀가 나랑은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다고 했고, 제작진은 그녀를 선택했다. 이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자신의 폭로로 피해를 준 황석정에 대한 미안함도 표시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후배의 지각이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경솔했고 후회한다. 백 번 넘게 사과를 했다. 끝내 지각해서 미안하다는 소리는 못들었지만…. 참 부끄럽고 부끄럽다. 부덕한 나의 모습이"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부선은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하차와 관련, "명문대 출신 후배 여배우의 지각 때문에 촬영장에서 소란을 피웠고, 이 때문에 제작진으로부터 하차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차가 고 장자연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겨 또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JTBC 측은 "김부선의 하차는 프로그램 재정비의 일환일 뿐"이라고 밝힌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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