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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란, 버리지 못하는 병...심한 경우 '치료 필요'

입력 : 2015-05-28 13:35:15 수정 : 2015-05-28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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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란, 버리지 못하는 병...심한 경우 '치료 필요'

저장강박증에 대한 관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다.

저장강박장애, 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인데,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저장강박증이란 우울증 일부라니 안쓰럽다”, “저장강박증이란 치료법이 없구나”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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