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특정시간 무한데이터' 곧 발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둘러싼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G유플러스와 KT가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이 ‘전 구간 유선 음성 무제한’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들고 나오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요금제를 개선하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둘러싼 3사의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음성 무제한 혜택을 무선 통화에서 유선 통화까지 확대하고, 동영상 시청에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저 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구간에서 음성 무제한을 유선으로까지 전면 확대하고, 모바일 인터넷TV인 ‘U+HDTV’ 전용 데이터를 전 구간에서 추가로 제공한다.
KT도 다음달 1일 소비자가 특정 시간을 지정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마이 타임 플랜’을 출시할 계획이다. 저가 요금제 고객 타깃 서비스로, 매월 몇천원의 요금을 더 내면 데이터를 자주 쓰는 시간대를 선택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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