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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억弗 우즈벡 인프라 사업 협력"

입력 : 2015-05-28 19:05:40 수정 : 2015-05-28 2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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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공동선언
뿌리산업·MTO 프로젝트 등
12개 협정·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550억달러(약 61조원)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개발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 답례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두 정상은 이날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주요 기업의 첨단기술 도입 및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경제 분야에 대해 양국 간 다양한 방식의 대규모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월 대선 이후 첫 공식 해외방문으로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카리모프 대통령이 양국 간 협력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회담 직후 양국은 두 정상 임석 하에 사회보장협정 개정에 대한 교환각서,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양해각서(MOU), 뿌리산업 협력 MOU,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교육정보화 2차산업 차관계약, 보건의료협력 약정 등 총 9건 협정·MOU를 맺는 등 이번 회담을 계기로 모두 12건 협정·MOU를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5년 동안 가스화학분야·도로·신공항건설 등 산업 현대화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550억달러를 투자하는 900여개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45억달러 규모의 메탄올-올레핀(MTO) 프로젝트 투자협력 MOU가 GS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 간에 체결됐다.

또 투라쿠르간 발전소(10억달러), 타히아타쉬 발전소(7억달러),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소(3억달러)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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