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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의혹 제프리 웹 북중미축구협회장 직무정지

입력 : 2015-05-29 08:05:13 수정 : 2015-05-29 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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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의혹을 받으며 체포됐던 제프리 웹 북중미축구협회장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29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북중미축구협회(CONCACAF)는 부패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기소된 제프리 웹 회장의 직무를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웹 회장은 미국 법무부가 공갈, 온라인 금융사기, 돈세탁 공모, 탈세, 국외계좌 운영 등 47개 혐의를 적용하며 기소 방침을 밝힌 FIFA 관계자 14명 중 1명이다.

그는 FIFA 연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의 5성급 호텔에 묵고 있다가 지난 27일 새벽 스위스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케이만군도 출신의 그는 2012년 5월 회장에 올랐으며, FIFA의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웹 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온두라스의 알프레도 하윗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또 웹 회장과 함께 체포된 엘두라도 리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장이자, FIFA 집행위원도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북중미축구협회는 북중미 지역과 관련한 뇌물 혐의 조사를 위해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축구협회장이 중심이 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하윗 수석부회장은 "그의 부패 의혹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협회는 미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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