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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금붕어 휠체어'라는 말, 들어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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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29 09:17:24 수정 : 2015-05-29 13: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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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휠체어’라고 들어봤는가? 거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장비인 ‘휠체어’를 금붕어에 적용한 것인데, 해외에서 공개된 사진 한 장이 금붕어 주인의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작은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에 ‘휠체어를 탄 금붕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복잡한 내용이 아니다. 수족관의 금붕어에 뭔가를 매 놓은 게 전부다. 게시자는 밴드와 코르크 마개를 연결한 뒤, 이를 금붕어에 매달고 ‘금붕어 휠체어’라 명명했다.

사진 속 금붕어는 최근 며칠간 몸을 똑바로 일으키는 게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시자는 금붕어가 중심을 잡을 수 있게 코르크 마개를 몸에 달았고, 이것이 일종의 ‘부표’가 되어 금붕어의 헤엄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게시자를 칭찬하는 쪽이었다. 한 네티즌은 “금붕어가 겉으로 표현은 못 해도 주인에게 고마워했을 것”이라며 댓글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금붕어 주인이 누군지 얼굴이 궁금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런 가운데 몇몇 네티즌은 “재미를 위해 금붕어를 학대하는 게 아니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레디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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