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北, 朴대통령 겨냥 연일 ‘저질 막말’ 쏟아내

입력 : 2015-05-29 18:59:35 수정 : 2015-05-29 20:13: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남북관계 파탄 책임 남측에 떠넘겨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한의 박근혜 대통령 실명 비난이 도를 넘어섰다. 남북관계 파탄 책임을 남한에 떠넘기고 추후 대남 도발을 위한 명분축적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연일 박 대통령을 겨냥한 저질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28일자 노동신문 6면 대부분은 조국통일연구원 백서 명의로 ‘천추에 용납 못할 박근혜의 만고죄악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로 채워졌다. 신문은 박 대통령을 직함 없이 ‘박근혜’, ‘년은’, ‘청와대의 마녀’, ‘추악한 미국 위안부’, ‘더러운 민족반역 매춘부’라고 지칭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350여회에 걸쳐 (북한)체제를 헐뜯었다며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발언을 하나하나 문제 삼았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 실험영상 조작 의혹 제기를 다룬 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발끈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9일 ‘겁에 질린자들의 비명소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계일보 보도 내용에 대해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세계일보를 비롯한 극우보수언론들에 대한 괴뢰당국의 막후조종에 의한 것임은 재론의 여지도 없다”고 반발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