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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IoT 혁신제품 쏟아내

입력 : 2015-05-30 02:00:00 수정 : 2015-05-30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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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개발자 회의서 내용 공개…사람따라 사진 자동 분류 등 눈길 구글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새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무더기로 선보였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연례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5’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구글 I/O 2015’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고품질 사진을 무료로 무제한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포토’다. 구글 포토에서 자동으로 무료·무제한 저장되는 최대 해상도는 스틸사진은 1600만 화소로, 대부분의 카메라가 찍은 고품질 사진을 손실 없이 무제한 저장할 수 있다. PC, 안드로이드, iOS 등 어떤 기기에서건 자동으로 클라우드와 로컬 저장소가 연동되며 장소, 시기, 사물, 사람 얼굴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한다.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인 ‘안드로이드 M’의 개발자 프리뷰도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M은 구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 페이’와 지문인식 기능을 운영체제(OS) 차원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근거리무선통신(NFC)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M 기기는 비접촉식 NFC 결제단말기가 있는 매장 어디서든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에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또 액션 카메라 업체 ‘고프로’와 제휴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VR 플랫폼 ‘점프’와 고프로가 제조할 새로운 VR 카메라 ‘어레이’를 공개했다. 어레이는 16대의 카메라로 전방위 입체 영상을 촬영해서 이를 하나의 입체영상 파일로 결합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이 기기로 찍은 입체영상은 유튜브 앱과 VR 헤드셋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 다종기기 간에 연동이 가능한 OS에 해당하는 ‘브릴로’와 통신 규약인 ‘위브’도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이에 기반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IoT 기기를 조작하는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브릴로는 올해 3분기, 위브는 올해 4분기에 개발자 프리뷰가 나올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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