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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體의 미학,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승화

입력 : 2015-06-23 21:10:02 수정 : 2015-06-23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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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수 작가 6번째 개인전 주목 나름의 인물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금수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 7월1일부터 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김금수 작가의 ‘시선’
이번 전시에서는 꽃 그림과 함께 작가가 여행했던 토스카나 풍경 등을 담은 작품도 선보인다. 여러 해 동안 다듬어 왔음직한 특유의 누드화도 출품된다. 기존의 누드화와 달리 다양한 색채 및 이미지를 곁들임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공간감을 연출해 내고 있다. 여체와 함께 꽃이라든가, 추상적인 이미지를 배경에 두는 일종의 구성적인 누드작업이다. 여체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체를 단순히 탐미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보다 풍부한 조형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유화로 파스텔톤 효과를 연출해 화면 전체에 넉넉함과 푸근함도 선사하고 있다.

김금수 작가는 작가의 변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든 그림을 그릴 때 내 마음 속에서 되뇌는 것이 있다”면서 “내 그림은 자연과 음악을 닮고 싶고 사람의 숨결이고 싶다”고 밝혔다. (02)730-5454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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