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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되어라!” 외치는 순간 동생이 정말 개처럼 행동해요

입력 : 2015-06-27 07:44:22 수정 : 2015-06-27 07: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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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서애경 옮김/크리스 반 알스버그 그림/사계절/1만1000원
캘빈의 마술쇼/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서애경 옮김/크리스 반 알스버그 그림/사계절/1만1000원


생일을 맞은 소년 캘빈은 선물로 보게 된 마술공연에서 최면술에 매료된다. “닭이 되어라!” 마술사의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닭 울음소리를 내는 여자를 보고 캘빈은 친구 로드니와 직접 실험에 들어간다. 실험 대상은 캘빈의 동생 트루디. 손수 만든 기계로 트루디의 혼을 빼놓고 “개가 되어라!”라고 외치는 순간, 트루디는 정말 개처럼 기어다니며 바닥을 긁고 혓바닥을 내민다. 장난기 어린 두 친구와 여동생의 모험, 기막힌 반전, 항상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결국 숨길 수 없는 남매의 우애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파스텔과 연필로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1940년대 미국 소도시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재현해 냈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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