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에 런던에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을 제목으로 한 연극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얘기를 들려줄 것이다. 작가 잭 손, 감독 존 티파니, 그리고 내가 협력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롤링은 "너무 많은 얘기를 전하고 싶지 않지만 해리 포터의 속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주받은 아이들'이 새 소설이 아니냐고 당연히 질문할 수 있지만, 연극을 보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딱 중간 작품이라는 데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해리 포터의 얘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연극은 내년 여름 '팔레스 극장'(Palace Theater)에서 공연될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영국에서 출간된 지 18주년을 맞는 이날 해리 포터 연극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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