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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용단 빛내는 한국인 무용수 만나다

입력 : 2015-06-28 22:12:36 수정 : 2015-06-28 2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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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11일 대학로서 12회 초청공연
하은지 등 고전발레·국내 소개작 무대에
해외 무용단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들은 내달 10∼1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선다. 유럽과 미국 발레단 소속 한국인 무용수 5명과 동반 외국인 무용수 3명, 국내 무용수 4명이 고전 발레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동시대 작품들을 선보인다.

핀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하은지는 발레 ‘돈키호테’ 중 일부와 컨템포러리 댄스 ‘더블 이블’을 공연한다. 하은지는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모두 소화하는 실력을 인정받아 이 발레단 종신단원이 됐다. 한국인이 외국 발레단 종신단원이 된 것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로잔콩쿠르 입상 후 미국 시더 레이크 컨템퍼러리 발레단에 들어간 원진영은 컨템포러리 댄스 ‘칸타타’와 ‘타이틀’을 춘다. 서울발 레시어터에서 활동하다 독일 하겐발레단에 입단한 양은지는 ‘드리프트’와 ‘목소리들’을 공연한다. 이 외에 영국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최유희(사진), 국립발레단 준단원을 거쳐 미국 올랜도 발레 시어터에서 활동 중인 원진호가 무대에 선다.

국내 초청 무용수로는 핀란드국립발레단과 노르웨이국립발레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은 발레리노 안재용이 참여한다. ‘김용걸댄스시어터’도 군무를 춘다. 해외 무대 진출이 유력한 어린 유망주로는 지난해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주니어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수빈이 무대에 오른다. 또 올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주니어 부문 대상을 받은 김신영, 시칠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은지가 함께 한다. 3만∼10만원. (02)3674-2210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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