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최윤희 합참의장은 29일 오후, 광주를 방문해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비작전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를 강조했다.

최 의장은 주경기장인 월드컵 스타디움에 위치한 대테러 종합상황실에서 경비작전사령관인 31사단장으로부터 유형별 대응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최 의장은 “북한의 U대회 불참 결정을 볼 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방해할 목적으로 대회기간을 전후로 경기장 주변에서의 테러뿐만 아니라 접적지에서의 도발 가능성이 있어 군의 전반적인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조직위와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통합경비작전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 현장을 방문한 최 의장은 작전병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2015 광주 U대회는 대한민국과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 만큼 우리 군이 경비작전으로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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