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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마포우체국 건립공사 등 잇딴 수주

입력 : 2015-06-29 15:46:04 수정 : 2015-06-29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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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양이 최근 대구 송현 재건축(재건축), 양산 물금 40BL(주택도급), 마포 우체국 건립공사(공공건축)를 연달아 수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건설사인 (주)한양의 3연속 수주는 중견업체로서 주택사업 뿐 아니라 건축 턴키까지 높은 기술력과 함께 성공적인 수주전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1일 한양은 상반기 지역 재건축 도급사업의 최대물량인 ‘대구 송현2동 주택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아파트 1,0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만 1,876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대구지역의 높은 분양열기를 감안하면 당 사업의 수주는 분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알짜물량으로 손꼽혀 왔다.

‘대구 송현 재건축’ 수주에 이어 (주)한양은 지난 주 26일 LH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투자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인 ‘양산 물금 40BL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거머쥐었다.

‘양산 물금 40BL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한양과 PAC건축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총 1007.29점을 받아 경쟁상대인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실상 수주를 확정했다.

본 사업은 총 644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금액은 931억 원이다. 오는 12월 착공하여 2018년 1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 송현 재건축’, ‘양산물금 40BL 수주’ 등 주택사업 수주에 이어 올 상반기 마지막 기술형 입찰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서울마포우체국 건립공사’ 설계심의에서도 한양과 고려개발이 구성한 한양컨소시엄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설계심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포 우체국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450억 원으로 2016년 1월 착공하여 2018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주)한양은 올해 들어 이천 증포 (974세대), 김포 고촌 (420세대), 안양 박달 (347세대) 등 상반기 분양물량에서도 연달아 분양을 성공시키는 등 올해 분양물량만 다산진건 신도시, 청라국제금융단지, 수원 호매실지구 등 알짜단지에만 약 1만여 세대 분양계획을 가지고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최근 한양의 연속 수주와 분양성공은 건설명가로서 ‘(주)한양’이 차지한 위치와 그 명성을 최근 ‘내실경영과 지속 혁신’을 통한 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주택사업에 치중하는 여타 중견건설업체와는 다르게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건축, 개발, 토목, 플랜트 등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사업구조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한 신용등급 BBB+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올해 초 (주)한양의 사장으로 내부승진한 한동영 대표이사 사장의 저돌적이면서도 치밀한 경영전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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