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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재미동포 신은미, 북한 평양행 활동 소개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 나와"

입력 : 2015-06-30 01:01:46 수정 : 2015-06-30 0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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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재미동포 신은미(사진= 신은미씨 페이스북)
'종북 논란' 재미동포 신은미, 북한 평양행 활동 소개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 나와"

종북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추방된 신은미씨가 최근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은미 씨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며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신은미 씨는 "sim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과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며, 틈나는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신 씨는 또 "동행한 재미동포 교수가 가톨릭 신자라서 오늘은 교회대신 평양에 있는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점심식사는 옥류관에서 쟁반국수를 먹었다"고 소개했다.

29일 올린 글에는 "모란봉 평양성벽길을 따라 을밀대에 올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쳐 들었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신은미 씨는 지난해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이 토크콘서트는 종북 논란에 휩싸였고, 급기야 지난해 12월 10일 익산에서 고등학생 오모(19) 군이 화학물질테러를 저지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후 검찰은 황선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신은미 씨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처분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결국 신은미 씨는 지난 1월 강제 추방됐으며, 향후 5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게 됐다.

한편 신은미 씨는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요코하마 쿄토, 오사카, 고베 등을 돌며 일본 순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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