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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사령부 대폭 개편된다···기능 위주 전환

입력 : 2015-06-30 10:03:21 수정 : 2015-06-30 1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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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A-50 경공격기(자료사진)

공군 남·북부전투사령부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공중전투사령부’와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공군이 30일 밝혔다.

공군은 그동안 작전사령부 예하에 지역적 구분을 바탕으로 남·북부전투사령부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작전 특성상 중앙집권적 통제가 필요하고 적의 핵심 지휘부를 직접 제압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구성된 공군력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또한 공중급유기, 무인정찰기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사령부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공군은 현재의 남·북부전투사령부를 각각 전투기를 전담하는 ‘공중 전투사령부’와 기동․정찰기, 훈련기 등을 전담하는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하여 1일부터 시범 운영하게 된다.

기능사령부는 전투기와 정찰기 등 각 전력유형별로 전문화된 전술개발 및 훈련, 안전관리, 전투력 복원 등을 전담해 작전사령관의 효과적인 전력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의 남·북부 전투사령부의 인력과 시설에서 그 기능만 전환하는 만큼, 추가적인 병력과 예산 소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올해 후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내년 1월부터 기능사령부 체제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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