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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속정 1척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

입력 : 2015-06-30 11:55:38 수정 : 2015-06-30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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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경계에 나서는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자료사진)

북한 단속정이 서해 NLL을 침범해 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합참이 30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22분 서해 연평도 서쪽에서 북한 단속정 1척이 NLL을 약 0.8 NM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해 단속정을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조업철을 맞아 서해 어장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군의 NLL 대응 태세를 떠보며 NLL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편집국 논평에서 “괴뢰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한 추념사라는데서 한민구는 서해무장충돌사건을 저들의 승전으로 둔갑시키는 해괴한 망동을 부렸다”며 지난 29일 열린 우리측의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 기념식에 반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혁명무력의 강력한 대응타격은 원점타격을 떠드는 자들이 언제 총탄 한발 날려볼 새도 없이 괴뢰패당의 모든 침략의 본거지들·원점들을 단번에 초토화시켜버리게 될 것이며 손 들고 항복해 나올 놈도 없게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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