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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왕 후보 中서 한판 승부

입력 : 2015-06-30 21:59:20 수정 : 2015-06-30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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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여자오픈 3일 개막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매년 중국에서 2개 대회를 개최한다. 12월 열리는 현대자동차 중국여자 오픈과 7월에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다. 두 대회의 개최사는 모두 거대한 중국 시장과 잠재적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박세리’라고 불리는 펑산산(26) 등 중국투어 정상급 선수61명도 출전한다.

백규정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은 올시즌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 루키인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의 한판 승부가 불꽃을 튈 전망이다. 이번대회는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와는 관계가 없지만 LPGA 신인왕을 다투는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로 흥미를 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 장하나는 4위, 백규정은 7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
아시아나 항공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효주는 지난달 20일 한국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뒤 모처럼 1주간 휴식을 취하며 기운을 재충전했다. 오는 9일 L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열리지만 스폰서 대회라 이번에 출전을 강행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장하나
LPGA에서 2위가 최고성적이던 장하나는 지난 28일 끝난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미국 무대에서의 부진으로 의기소침했던 분위기를 털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게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장하나는 “지난주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올 시즌 미국에 진출한 백규정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세계랭킹 6위 펑산산은 올시즌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10개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며 톱10에 7번이나 오르는 등 꾸준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펑산산도 모처럼 고국무대에 출전한다.

KLPGA 각각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은 US오픈 대회를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22·넵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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