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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에 단지 내 북유럽 공원… 속까지 알차네!

입력 : 2015-07-01 21:32:56 수정 : 2015-07-01 2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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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둘러본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 지난달 29일 곳곳에 타워크레인이 솟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선 토사 등을 실은 덤프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수지와 동백에 이어 용인의 신흥 주거지로 최근 급부상 중인 이곳에서 메이저 브랜드를 달았지만 주변의 타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받는 ‘실속 명품형’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하는 ‘역북 지웰 푸르지오(투시도)’가 그곳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0층, 11개 동의 1259가구를 자랑하는 대단지로, 전용면적 59㎡ 373가구, 74㎡ 353가구, 84㎡ 53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역북동에 41만7485㎡ 규모로 조성되는 역북지구에는 4100여가구가 2017년 말까지 새 둥지를 튼다. 인근에 용인시청을 비롯한 행정타운, 세브란스병원, 공용버스터미널, 이마트 등의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84㎡B형
경전철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갈아타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시가지를 우회하는 ‘용인시(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2017년 완공 예정)가 뚫리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까지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미리 둘러본 모델하우스에선 74㎡A1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4베이 평면에 자녀방 2개를 하나로 틀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자녀를 많이 낳지 않는 젊은 세대를 노린 틈새 평면이다. 84㎡B형에선 웬만한 작은 방 크기의 널찍한 드레스룸이 주부를 유혹할 것 같았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브랜드 아파트이지만 인근 단지에 비해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분양 승부수를 띄웠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38만원선이다. 지난 4월 바로 옆에서 비슷한 규모로 분양한 중견 건설사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946만원보다 싸다. 또 신영이 앞서 이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안팎에 닿을 거리에서 지난 3월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와 비교해도 분양가가 1억원(84㎡형 기준)가량 낮다.

특화된 단지 구성도 돋보인다. 동 간섭을 최소화한 ‘V’자형 배치와 채광이 뛰어난 남향 위주로 설계됐으며, 수변·근린공원을 옆에 끼고 있다. 단지 내에는 북유럽 마을에서나 볼 법한 공원 2곳이 조성되는데, 국제규격 축구장보다 1.2배 넓은 면적에 운동과 놀이, 휴식 개념을 도입한 중앙공원과 최대 폭 40m, 길이 270m의 전나무숲 공원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에서 가장 잘 지어졌다는 일본 후지유치원의 콘셉트를 차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시설도 들어선다.

정춘보 신영 회장은 “역북지구와 인근 역삼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편의시설과 교통, 교육 여건 등이 우수한 93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단지를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에 이어 용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이마트 용인점 맞은편)에 마련됐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1899-4488

용인=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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