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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日 잠수함 겨냥 신형초계기 투입

입력 : 2015-07-01 20:25:43 수정 : 2015-07-01 2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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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북해함대에 배치”
서해·동해·동중국해 관할
중국 해군이 한국·일본 잠수함 등의 활동을 겨냥해 신형 초계기를 북해함대에 배치했다고 중국 군사 전문가가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해군군사학술연구소 리제(李杰)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 해군이 지난해 말 산시항공의 중거리 수송기 Y8, Y9을 개량한 신형 ‘가오신(高新) 6’ 대잠 초계기를 북해함대에 배치했다고 1일 보도했다. 

중국 대잠 초계기 가오신-6
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군은 미군 대잠 초계기 ‘P-3C 오리온’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 11월 ‘가오신6’을 개발했다.

리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이 황해(서해)와 동중국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어 중국 해군이 잠수함 탐지·수색 전용기인 ‘가오신6’의 북해함대 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는 한반도의 바다인 서해와 동해뿐 아니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있는 동중국해 일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중국 해군 주력 함대다.

관영 신화통신의 시사주간지 요망동방(瞭望東方)에 따르면 북해함대 항공병단은 중국군에서 유일하게 공중과 해상,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부대로, 가오신 기종 외에 방공조기경보, 전술 데이터 통신 등 작전과 관련한 첨단 전투기 5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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