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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강동원 "여왕벌도 일벌들에 의해 죽어"

입력 : 2015-07-02 11:29:36 수정 : 2015-07-02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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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운영위 일정 차질, 새누리당 갈등에 맹공을 퍼부었다.

2일 오전 열린 새정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친위대인 새누리당 친박세력은 조폭정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회를 청와대의 하청기구로 취급하는 행태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조폭에 비유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당한 사유 없이 '배째라'고 하고 있다"며 "국회가 가기 싫으면 안가는 청남대 휴양지냐. 야당의 인내심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동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를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토해냈다.

강 의원은 "박 대통령과 여당은 왜 자기들의 권력투쟁과 공천싸움에 국회와 국민을 볼모로 삼나. 친박의 벌떼공격은 여왕벌 지키기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왕벌도 결국 죽는다. 충성스런 일벌들에 의해 죽임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며 "깊이 성찰하라"고까지 비판수위를 높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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