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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종교 포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입력 : 2015-07-02 14:54:54 수정 : 2015-07-02 1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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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캡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스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 사는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지난 1954년 창설한 종교로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고 부르는 정신, 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몸의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기본 교리로 삼는다.

사이언톨로지교는 신흥 종교로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다.

미국에서는 면세 특권을 받는 등 종교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종교단체로 규정되어 있다. 현재 할리우드 스타 중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이 종교의 신자로 알려졌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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