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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야제에서 '김무성 물러가라' 외친 10대 뺨때린 새누리 부대변인 입건

입력 : 2015-07-02 15:04:38 수정 : 2015-07-02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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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전야제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고 외친 10대의 뺨을 때린 새누리당 부대변인 박모(45)씨가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5·18 전야제에서 10대 뺨을 때린 박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7시께 5·18 35주년 기념 전야제가 열리고 있던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주변에서 김 대표의 전야제 참석에 항의하는 A(18)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5·18 전야제 행사장에 김 대표가 나타나자 "김무성 물러가라"고 외쳤고, A군 바로 옆에 있었던 박씨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인터넷에서 캡처한 관련 사진을 증거물로 삼아 박씨를 고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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